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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부근 화재 2일 합동감식..지하 환풍구 발화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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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부근 화재 2일 합동감식..지하 환풍구 발화 추정

지난 30일 오후 4시14분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의 지하 5층, 지상 11층 짜리 상가건물 지하 1층 PC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지난 30일 오후 4시14분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의 지하 5층, 지상 11층 짜리 상가건물 지하 1층 PC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 지난달 30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소재 골든프라자 복합상가 건물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수원 서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대와 고용노동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기안전공사 등 5개 기관이 2일 합동감식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합동감식은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과 발화지점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최초 발화 지점은 지하 2층 PC방 환풍구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어 추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화재는 최초 발견 후 소방장비 87대와 소방인력 218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5시간 만에 최종 진화했다. 이 불로 건물 1개동 1만5761제곱미터(㎡) 가운데 1000여㎡가 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연기를 흡입하면서 46명의 부상자도 발생했다. 이중 10대 여학생 1명이 중상을 입고 현재 원주세브란스기록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즉각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맥박이 정상”이라며 고비는 넘겼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