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신형 아이폰이 판매부진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보급형 XR 가격이 최소 749달러(약 85만원)에 달하는 고가정책 때문이다.
2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 등에 따르면 주요 아이폰 관련주인 LG이노텍[011070]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신형 아이폰 공개 직전인 지난 9월 초 1천758억원에서 이날 현재 1천615억원으로 8.1%나 떨어졌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평균치도 같은 기간 19만원대에서 16만원대로 18.4% 하향조정했다. .
LG이노텍은 아이폰에 듀얼 카메라 모듈과 3D 센싱 모듈 등 광학솔루션을 공급한다. 광학솔루션 부문은 LG이노텍 매출의 약 65%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애플 비중이 90% 수준으로 추정된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폰 판매 부진의 여파와 관련해 "LG이노텍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이 회사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4분기는 16.0%, 내년도는 15.8% 각각 낮췄다. 또 목표주가도 15만원으로 16.7% 내렸다.
연성회로기판(FPCB) 공급업체인 비에이치[090460]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24.8%, 목표주가는 21.2% 각각 하향됐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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