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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파차이 회장 미 하원 사법위원회 청문 다음 주로 연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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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파차이 회장 미 하원 사법위원회 청문 다음 주로 연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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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 의회 하원 사법위원회 밥 굿러트(Bob Goodlatte) 위원장이 2일(현지시간) 5일로 예정된 미국 알파벳 자회사 구글의 CEO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사진)의 청문회 일정이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국장과 겹치게 되어 다음 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폭스뉴스 방송에서 말했다.
피차이 회장은 지난 9월 상원청문회 불참 이후 하원 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는 것에 동의한 바 있다. 집권당인 공화당 내에서는 구글이 보수파에 대해 비판적인 방향으로 치우치고 있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지만 회사는 이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번 하원 청문회에서는 구글의 정치적 편향성을 둘러싼 분쟁뿐만 아니라 구글의 중국시장에 대한 추가서비스의 성격에 대해서도 추궁할 예정이다. 구글은 최근 중국 검색시장 재진출을 겨냥, 중국정부의 검열을 통과한 정보만을 표시하는 검색엔진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비판의 도마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