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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2/4 기대보다 소폭 상승하며 신중한 뉴욕시장… 미-중 무역분쟁 타결기대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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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2/4 기대보다 소폭 상승하며 신중한 뉴욕시장… 미-중 무역분쟁 타결기대 시기상조?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12월 1일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해석을놓고 시장은 분주하게 반응했다. 휴전에 대한 긍정적 해석으로 상승 출발한 뉴욕시장은 장 후반 90일 이후 협상 결과를 낙관할 수 없다는 의견에 상승 폭을 반납했다. 휴전에대한 기대가 이미 상당 부분 지난 주 시장에 반영했다는 분석도 상승 폭 반납의 원인이었다.

상승 폭 반납에도 다우와 S&P500은 +1.1% 상승했고나스닥은 조금 더 상승한 +1.5%로 시장은 월요일 상승 출발하면서 지난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S&P500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힘입어+4.8% 상승했었고 2018년 들어 두 번째 10% 이상 하락하는 약세장을 탈출하며 현재 연초대비 +4.4% 상승을 기록했다.
미-중 양국 정상은2019년 1월 1일부터90일 무역분쟁을 휴전하기로 합의했다. 협상기간에는 추가적인무역분쟁 도발을 자제하고 90일 안에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휴전 상황은 해제된다. 중국이 협상 타결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미국산 자동차관세를 인하하기로 하면서 자동차 산업 주가가 상승했다. 포드는 +2, GM은 1% 상승했다.

미-중 무역분쟁 민감주도 상승했다. 캐터필러는+2.4% 상승했고 인도네시아 사고까지 겹쳤던 보잉은 +3.8% 상승헀다.

IT 기술주 중 무역분쟁 민감주로 분류되는 애플이 +3.5% 상승했고 미국 성장주를대표하는 FAANG도 모처럼 만에 기지개를 폈다. 아마존은4.9% 상승하면서 한 때 애플의 시가총액을 넘어서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0.3%, 넷플릭스 +1.5%, 구글은 +0.6%로 소폭 상승했다. IT 기술주 섹터는 +2.1% 상승해서 나스닥의 상승을 견인했다.

에너지주식도국제유가의 +4% 상승에 힘입어 +2.3% 상승했다.

주요 경제지표는 혼조를 보였다. ISM 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PMI)는 기대치 이상이었으나 건설지출은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한편 미국채금리의 장단기 금리차가 좁혀지는 가운데 금리 방향에 영향을 줄 미 연준 제롬파월 연준의장의 수요일 의회연설을 전격 취소되었다. 부시 전 대통령이 국가 추도일이 사유였으며 미 연준의 지역경제 세부상황을 보고하는 베이지북은예정대로 공개한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