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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협상 시작, 중국 대표단 워싱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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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협상 시작, 중국 대표단 워싱턴으로

화웨이의 창업자 딸 CFO 멍완저우(孟晩舟) 체포 와 별개로 투 트랙 전략

화웨이의 창업자 딸 CFO 멍완저우(孟晩舟)의 체포 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협상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는 잔뜩 긴장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관계자들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따라 나스닥지수 다우지수 등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국제유가도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화웨이의 창업자 딸 CFO 멍완저우(孟晩舟)의 체포 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협상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는 잔뜩 긴장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관계자들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따라 나스닥지수 다우지수 등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국제유가도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속보] 중국 대표단 워싱턴으로, 미중 무역전쟁 타협 협상 시작… 미국 뉴욕증시 운명의 순간,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비상

미중 무역전쟁 타협을 위한 미국과 중국 간의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중국은 12일 류허(劉鶴) 부총리을 단장으로 하는 미중 무역협상 대표단을 꾸렸다.

이 대표단은 빠르면 13일 베이징을 떠나 워싱턴으로 햔한다. 워싱턴에서 미국 측과 5일간 일정으로 무역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미국 측 대표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나선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창업자 딸이자 CFO인 멍완저우(孟晩舟)의 체포로 미중 양국이 극한의 충돌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두 나라 모두 무역협상과 화웨이 사건을 분리해 대응하는 '투트랙'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무역협상과 화웨이 분리대응하는 이른바 투 트랙 전략이다. 화웨이 CFO 체포를 놓고 양국이 긴장하고 있지만 협상으로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중국 언론들이 애플 아이폰 불매 운동을 거론하며 미국을 성토하고 있고 중국의 온라인 이용자들이 미국과 캐나다 대사관의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에서 분노를 퍼부으며 멍완저우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작 중국 당국은 냉정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의 전문가들도 화웨이의 창업자 딸이자 CFO인 멍완저우(孟晩舟)의 체포로 미중 무역협상이 궤도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고 역설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주말 중국 주재 캐나다와 미국 대사를 잇달아 초치했을 때도 캐나다는 직접 공격하면서도 미국에 대한 위협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은 미국산 대두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재개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또 지식재산권을 상습적으로 침해한 기업의 자금 조달을 어렵게 하는 등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강한 조치도 내놨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미중 무역협상을 이끄는 류허(劉鶴) 부총리가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쌍방은 양국 정상회담의 공통 인식 실천, 다음 무역협상을 추진을 위한 일정표와 로드맵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월 1일 부에노스아이레스 회담에서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지식재산권 절도와 강제적 기술 이전 등의 핵심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90일간 협상하기로 한 바 있다. 이 합의 를 이루기 위한 무역협상을 시작하는 것이다.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은 한 브리핑에서 중국과 미국이 계속 접촉하고 있다면서 "양측이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통 인식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들어 중국 경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11월 수출 증가율이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피해가 가시화 되고 있다. 무디스는 중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이 6.0%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런만큼 미중 무역협상에 적극적이다.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조속히 타결하는 것이 급선무인 셈이다.

미국도 무역협상에 적극적이다. 미중 무역협상의 미국측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멍완저우의 체포가 협상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며 "이 건은 형사 사안이고 나나 다른 무역정책 관리들이 하는 일과는 전적으로 별개"라고 말했다. 화웨이의 창업자 딸 CFO 멍완저우(孟晩舟)의 체포 에 얽매이지 말고 더 큰 그림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회담하기 전에 멍 CFO의 체포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며, 이는 이번 체포가 미중 무역협상과는 별개의 트랙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잇다 보여준다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의 창업자 딸 CFO 멍완저우(孟晩舟)의 체포 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협상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는 잔뜩 긴장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관계자들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따라 나스닥지수 다우지수 등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국제유가도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이날 홍콩에서 발간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즉 SCMP는 중국이 핵심 기술기업인 화웨이를 보호하면서도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궤도를 벗어나지 않게 막는 "외줄 타기"를 하려 한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우리는 계속 무역협상을 계속해야 한다" 또는 "멍완저우의 체포는 개별 사안이며 무역은 큰 이슈"라는 전문가들의 글을 인용보도 하고 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