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농구선수 김영희, 거인병 투병 누구? 최홍만·부룩쉴즈 투병중

공유
9

농구선수 김영희, 거인병 투병 누구? 최홍만·부룩쉴즈 투병중

4일 재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319회에서는 전 농구선수 김영희(55)가 거인병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가운데서도 선행을 베푸는 사연이 공개돼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사진=MBN 방송 캡처
4일 재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319회에서는 전 농구선수 김영희(55)가 거인병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가운데서도 선행을 베푸는 사연이 공개돼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사진=MB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4일 재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319회에서는 전 농구선수 김영희(55)가 거인병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근황이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농구선수 김영희는 1979년 한국화장품 농구팀으로 데뷔, 1984년 LA올림픽 여자농구 대표선수로 활약했다. 205cm의 큰 키와 경기당 52득점이라는 뛰어난 농구 실력으로 위력을 떨쳤다.
조승연 전 농구대표팀 감독은 "위협적인 존재였다. 김영희 선수를 봉쇄하기 위해 아주 여러 가지 전력을 쓰지 않으면 어려웠죠"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1987년 경기 중 갑자기 쓰러진 김영희는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게다가 김영희는 말단비대증(거인병) 판정을 받아 몸속 장기와 손, 발 등에 생긴 합병증으로 고통을 겪었다.

방송에서는 은퇴 후부터 현재까지 여전히 거인병으로 인한 합병증과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김영희가 부업으로 번 돈 20~30만원으로 빵을 사서 동네 어르신들에게 나누어주는 선행이 그려졌다.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몸속 장기가 꼬여 자칫 생명이 위험해질 수 도 있는 상황으로 오랜 시간 앉아서 하는 부업으로 빵을 나누어주는 김영희의 선행은 보는 사람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거인병은 과도한 성장호르몬의 분비로 인해 손이나 발 등이 일반인들보다 커지는 증세를 말한다.최홍만 격투기 선수, 할리우드 배우 부룩쉴즈 등이 거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