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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3개국 NAFTA를 대체할 새로운 무역협정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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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3개국 NAFTA를 대체할 새로운 무역협정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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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3개국 수뇌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서명했다. USMCA는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에 갈음하는 새로운 무역협정이다.
이번 협정에는 자동차 관세는 0으로 하되 현지생산 부품사용 비율은 62.5%에서 75%로 높였다. 또한 자동차부품의 최대 45%를 시간당 임금 16 달러(약 1만8,000 원)을 웃도는 나라에서 생산해야 한다고 규정을 담았다. 이것은 3개국 중 노동비용이 가장 낮은 멕시코로의 공장이전 움직임을 견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대해 도요타 북미법인의 짐 렌츠 CEO는 “3개국 북미공장을 근대화하기 위한 협정에 서명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 서명이 도요타의 북미지역 13만7,000 명의 일자리를 보호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더불어 미 의회가 미국 자동차산업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USMCA를 신속하게 심사하고 승인하고 자동차관세의 위협을 제거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