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굿모닝 베트남] 롯데 신동빈 회장, 롯데 몰 점검 후 투자확대 약속

공유
0

[굿모닝 베트남] 롯데 신동빈 회장, 롯데 몰 점검 후 투자확대 약속

하노이 인민위원장 응엔 둑 쯩 만나 사업계획 설명

신동빈 롯데그룹회장은 하노이를 방문해 투자확대를 약속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신동빈 롯데그룹회장은 하노이를 방문해 투자확대를 약속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하노이 인민위원장 응엔 둑 쯩(Nguyen Duc Chung)과 만난 자리에서 투자를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4일(현지 시간)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하노이를 방문해 쯩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을 방문한 목적은 호떠이(서호)와 하노이 에코씨티에 들어가는 롯데 몰 프로젝트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가까운 장래에 베트남에 대한 롯데의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본지 11월 21일자 '롯데, 하노이 노른자위에 최대 복합쇼핑몰 짓는다' 참조)
현재 롯데그룹은 10년 이상 지연됐던 시푸차몰의 사업권을 인수해 롯데몰로 변경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맞물려 당초 3억 달러였던 투자자본을 6억 달러로 늘려 복합쇼핑센터를 짓는 공사를 연말부터 시작해 오는 202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1996년 베트남에 첫발을 들인 후 현재까지 18개 사업군과 약 40조동(약 2조원)의 자금을 투입했으며, 현지 근로자를 위한 2만여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훈력, 인적자원개발, 스타트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쯩 위원장은 "하노이에서 롯데의 사업 성공은 곧 정부의 성공"이라며 "롯데그룹의 투자가 지속되었으면 한다. 하노이는 롯데가 필요한 절차를 인가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최고의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