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궈안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이적료 900만 달러(약 100억 원)를 전북 구단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K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다.
김민재가 이적하는 베이징은 슈퍼리그의 명문이다. 2009년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07년과 2011년, 2014년 준우승을 달성한 전통의 명가다.
2018시즌엔 리그 4위를 차지하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공교롭게도 베이징은 2019년 ACL 조별리그에서 전북과 한 조에 편성됐다.
일각에서는 전북의 전력을 약화하려는 계략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김민재의 이적 소식에 다소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아... 결국 중국으로 가는구나", "안 갈 수 없는 금액이지만 아쉽다", "너무 솔직히 금전적인 것만 보고 진출한 것 같아 아깝다" 등 국가대표 수비수의 중국 진출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김민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11일부터 울산에서 대표팀 현지훈련에 나선다.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베이징을 방문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정식 계약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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