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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중국행' 확정… 누리꾼들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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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중국행' 확정… 누리꾼들의 반응은?

이적료 100억·4년 총액 166억… '입이 쩍'

김민재 선수가 경기가 끝난 후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김민재 선수 인스타그램
김민재 선수가 경기가 끝난 후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김민재 선수 인스타그램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고심 끝에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을 결심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궈안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이적료 900만 달러(약 100억 원)를 전북 구단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K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다.
현재 전북에서 약 5억 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을 결심하며, 연봉이 약 8배 이상 뛰었다.

김민재가 이적하는 베이징은 슈퍼리그의 명문이다. 2009년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07년과 2011년, 2014년 준우승을 달성한 전통의 명가다.

2018시즌엔 리그 4위를 차지하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공교롭게도 베이징은 2019년 ACL 조별리그에서 전북과 한 조에 편성됐다.

일각에서는 전북의 전력을 약화하려는 계략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누리꾼들의 반응. 사진=네이버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누리꾼들의 반응. 사진=네이버 캡쳐

누리꾼들은 김민재의 이적 소식에 다소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아... 결국 중국으로 가는구나", "안 갈 수 없는 금액이지만 아쉽다", "너무 솔직히 금전적인 것만 보고 진출한 것 같아 아깝다" 등 국가대표 수비수의 중국 진출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김민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11일부터 울산에서 대표팀 현지훈련에 나선다.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베이징을 방문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정식 계약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