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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미중 무역협상 기한연장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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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미중 무역협상 기한연장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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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분쟁해결을 위한 양국 협의에 대해 당초 발표된 90일의 기간을 연장하고 장기간에 걸쳐 논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협상에서 큰 성과를 약속하는 한편, 양국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추가관세를 부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만약 추가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소비자와 기업에 경제적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트위터에 자신을 ‘관세소년’으로 표현하며, 중국이 미국시장에서 판매하는 ‘특권에 대한 배려’에 대해 지불한 용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수입상품의 관세가 수십억 달러를 가져올 것이며 ‘미국을 다시 풍요롭게 할 것’ 이라는 주장을 반복 했다. 하지만 미국소비자 및 기업은 원가 또는 가격상승 이라는 형태로 관세를 지불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1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1,000억 달러 상당의 수입물품에 대하여 보복관세 부과중지를 합의 한 바 있다.

트럼프는 일련의 트위터에 게재 된 ‘중국과의 협상은 이미 시작 되었습니다. 연장되지 않으면 시 국가주석과 아르헨티나에서 훌륭하고 매우 따뜻한 저녁식사 날짜로부터 90일 내에 교섭을 완료 한다’ 라며 협상기간이 3월1일 이후로 연장 될 가능성을 암시 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