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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체니 전 부통령 전기영화 ‘바이스’ 골든 글로브상 6개 부문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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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체니 전 부통령 전기영화 ‘바이스’ 골든 글로브상 6개 부문 후보 올라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6일(현지시간)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으로 알려진 제76회 골든 글로브상의 노미네이션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미국 역사상 최강의 부통령으로 꼽혔던 딕 체니 전 부통령을 그린 영화 ‘바이스’가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부문을 포함 최다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딕 체니 역을 맡은 크리스천 베일(사진)은 체중을 20kg 늘리고 삭발과 눈썹탈색도 하는 등 철저한 역할로 남우주연상에 올랐으며 부시 대통령을 완전히 베낀 연기가 화두인 샘 로크웰도 남우조연상에 이름을 올렸다.
가수 레이디 가가가 첫 영화주연을 맡은 ‘스타 이즈 본’은 드라마영화 작품상, 드라마영화 여우주연상, 드라마영화 남우주연상(브래들리 쿠퍼) 등 5개 부분 후보에 올랐다. 드라마영화 작품상 후보로는 ‘블랙팬서’와 ‘보헤미안 랩소디’ ‘스타 이즈 본’ 등 올해 화제를 몰고 온 흥행작과 대작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골든 글로브상은 내년 1월6일 베벌리힐스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