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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강릉선, 강추위 속 복구 이어져… 내일부터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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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강릉선, 강추위 속 복구 이어져… 내일부터 정상 운행

8일 오전 7시 35분께 강릉에서 서울을 향하던 KTX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8일 오전 7시 35분께 강릉에서 서울을 향하던 KTX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KTX 강릉선 복구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코레일은 9일 대형 기중기 2대를 이용, 열차를 선로 밖으로 끌어내는 작업을 벌였다. 이날 새벽 객차를 강릉 차량기지로 실려 보내고, 기관차를 선로 옆으로 치웠다.
날이 밝으면서 3호 객차부터 치우는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사고 여파로 망가진 선로를 교체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관건은 날씨다. 강원 대관령의 아침 기온은 오전 6시 30분 현재 영하 16.3도까지 떨어졌다. 체감온도는 영하 23도까지 내려가 복구 작업이 지체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10일 새벽 2시까지 복구를 마치고 열차 운행을 정상화시킬 방침이다.

한편 지난 8일 오전 7시 30분 승객 198명을 태우고 서울로 강릉역을 출발한 KTX 열차가 5분 만에 강릉시 운산동에서 탈선, 승객 14명이 다치는 사고를 냈다.

코레일은 인력 300여명과 중장비를 동원해 선로를 가로막고 있는 기관차와 객차를 치우기 위한 작업을 벌였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