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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화웨이 CFO 보석 결정 CFO 멍완저우(孟晩舟) 석방, 미중 무역협상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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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화웨이 CFO 보석 결정 CFO 멍완저우(孟晩舟) 석방, 미중 무역협상 청신호

[속보]  화웨이 CFO 멍완저우(孟晩舟) 석방,  알고보니 캐나다 영주권자…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코스닥 코스피 원달러환율 호재이미지 확대보기
[속보] 화웨이 CFO 멍완저우(孟晩舟) 석방, 알고보니 캐나다 영주권자…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코스닥 코스피 원달러환율 호재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화웨이 CFO 멍완저우(孟晩舟)가 석방된다.

미중 무역협상을 가로막는 화웨이 변수가 일단 수면 아래로 내려감에 따라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코스닥 코스피 원달러환율에 호재가 될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법원은 11일(현지시간) 멍완저우 부회장을 조건부로 석방하기로 결정했다.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 법원 윌리엄 어크 판사는 1000만 캐나다달러와 전자발찌 착용을 통해 감시를 받는 등의 조건으로 보석을 허용했다.

멍 CFO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반드시 밴쿠버에 있는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

캐나다에서 체포된 화웨이 CFO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이 캐나다 영주권자 였던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화웨이 CFO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이 캐나다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확인됐다.

화웨이 CFO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은 10일 밴쿠버에 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캐나다에 이민을 한 사실이 있으며 2009년 캐나다 영주권을 포기할 때까지 상당기간 캐나다에서 생활했다고 밝혔다.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은 캐나다 영주권자였던 사실과 함께 캐나다 의료 서비스 카드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신분증, 그리고 캐나다 사회보장번호 등을 보유하는 등 캐나다와 깊은 인연을 맺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보석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멍 부회장이 2009년 캐나다 영주권을 포기한 이후에도 자녀들은 캐나다에서 학교에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멍 부회장은 전 남편과 사이에 세 아들을 뒀다. 그 중 둘째 아들이 2012년까지 밴쿠버에 있는 학교에 다녔다.

현재의 남편인 류샤오쭝과 사이에 난 딸도 밴쿠버에 있는 유치원에 다닌 적이 있다.

화웨이 CFO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은 또 현재의 남편과 함께 2009년과 2016년 밴쿠버에 주택을 사들였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 두 주택의 현재 시가는 560만 캐나다 달러와 1630만 캐나다 달러에 달한다.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은 12월 1일 홍콩에서 멕시코로 가는 도중에 경유지인 밴쿠버에서 체포됐다.

멍완저우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다. 멍완저우는 또 화웨이 창업주 런정페이 회장의 딸이기도 하다.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체포 이후 중국에서는 미국산 제품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 선전에 있는 멍파이(夢派)기술그룹은 멍 부회장의 체포 소식을 접한 후 사내 지침을 내려 애플 아이폰을 사는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깎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 화웨이나 ZTE 등의 휴대전화 제품을 구매하는 직원들에게는 제품 가격의 15%를 보조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청두(成都), 후난(湖南), 산시(陝西) 등에서도 화웨이 지지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