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스즈키컵 결승 1차전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베트남은 하득찐 선수를 원톱에 세우고 좌우 날개에 판반득 선수와 응우옌 꽝하이 선수를 배치해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끝에 전반 22분 응우옌후이흥의 선제골, 3분 뒤 팜득후이의 추가 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전반 36분 말레시아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후반 15분에는 프리킥 실점을 내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베트남은 승리를 지키지 못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2차전에서 최소 0대0, 1대1 무승부만 기록해도 우승컵은 베트남의 몫이 된다.
경기후 박 감독은 "하노이서 4만 베트남 응원단의 힘을 업고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은 오는 15일 오후 9시 30분 하노이에서 열린다. sbs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 한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