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IBK투자증권 “삼성전기, 4분기 계절적 비수기…내년 1분기 턴어라운드 기대”

공유
0

IBK투자증권 “삼성전기, 4분기 계절적 비수기…내년 1분기 턴어라운드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삼성전기에 대해 4분기, 1분기 모두 계절성이 강한 시기라고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2018년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11.4% 감소한 2조 954억 원으로 예상한다. 컴포턴트 사업부만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판사업부와 모듈사업부는 국내 고객사의 신규 모델 부재 및 중국 거래선의 수요 감소로 3분기 대비 부진할 전망이다. 삼성전기의 2018년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14.0% 감소한 3482억원으로 추정된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4분기 실적이 3분기 대비 부진하지 않았던 적은 2011년, 2014년, 2017년에 불과하다.

2018년에도 4분기 실적은 계절성에 따른 부진이 예상된다. 2019년 1분기에는 계절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지적이다.

부진을 우려하는 MLCC 실적 개선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4분기 실적 부진과 MLCC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보다는 1분기 실적 개선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규모에 비해서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고, 계절성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며 “ 2019년 영업이익도 2018년 대비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주력 제품인 MLCC의 업황이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