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18만4000명으로 작년 11월보다 16만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에 이어 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그러나, 지난해 월평균 취업자 증가 폭 32만5000명이나 정부의 올해 전망 18만 명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농림어업 등은 증가했지만 제조업 취업자는 9만1000명이나 감소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1.4%로 작년 11월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실업자는 90만9000명으로 3만8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3.2%로 0.1% 포인트 상승했다.
11월 실업률은 금융위기의 영향권에 있던 2009년 3.3%를 기록한 후 9년 만에 가장 높았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9%로 1.3% 포인트 하락했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은 10.7%로 0.6%포인트 상승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