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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2/12 브렉시트에 이어 프랑스 국민저항까지 점입가경 글로벌 정치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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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2/12 브렉시트에 이어 프랑스 국민저항까지 점입가경 글로벌 정치 혼란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화요일(현지시간) 중국의미국산 자동차 관세 완화 소식에 세계시장은 반색했으나 브렉시트 혼전과 프랑스의 국민저항 확산은 우려로 남았다.

MSCI 세계와 선진국, 미국,신흥국 모두 보합세를 기록했으나 유럽은 + 1.5% 상승했다.
미-중 무역분쟁은 해결의 가닥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갔다.

미-중은 12월 1일 양국 정상회담 및 무역분쟁 휴전 선언 후 처음 전화로 무역협상을 시작했다. 중국의류허 국무원 총리는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통화했고 무역협상일정표와 로드맵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양국 외신은 전하고 있다.

이후 중국은 미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를 40%에서 15%로 낮추는 계획을 내각에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과 유럽의 자동차 섹터 주식은 상승했다. 금년 관세비용이 3억 유로증가한 것으로 알려진 BMW는 유럽시장에서 +1.8% 상승했고다임러 +2.7% ,폭스바겐 +3.6% 상승했다. 미국시장에서 GM은 +0.8% 상승했다.

중국 관세인하 소식 후 트럼프는 트위터로 중국과 생산적인 대화가 진행중이라며 중요한 발표를 주시하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의 미국 기업 해킹에 대한 자료를 미행정부가 곧 공개할 예정이고 미 의회는 미국 무역법과 제재를 위반한 중국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미-중 관계 긴장 수치를 다시 올렸다.

한편 최근 미-중 관계악화의 단초가 된 화웨이 회장의 딸, 멍 CFO의 병 보석금으로 12백만달러를 제시된 것으로알려진 가운데 캐나다에서의 미국 범죄인 이송 절차에 수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루 전 영국 메이 총리가 EU 합의 브렉시트안에 대한 영국의회 비준 일정을전격 취소한 가운데 메이총리가 소속된 보수당은 메이 총리의 불심임 투표를 추진 중으로 알려져 불확실성은 커졌다. 메이 총리가 EU와의 재협상을 이유로 영국의회 비준일정을 취소한 후 EU의 영향력이 큰 독일은 재협상 불가의 강경 입장을 내놓고 있어 향후 경과가 주목된다.

프랑스도 글로벌 정치 내홍의 대열에 가세했다. 마카롱 대통령이 국민저항에 굴복해 극빈층 임금 인상과연금관련 감세를 선언하면서 프랑스 재정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국제 원유 WTI는 +1% 상승했다. 리비아의 원유생산 차질 소식과 미국 정부 페쇄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외신은 보고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