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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 보복, 캐나다 외교관 체포… 미중 무역전쟁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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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 보복, 캐나다 외교관 체포… 미중 무역전쟁 새 국면

중국 화웨이 보복,  캐나다 외교관 체포… 미중 무역전쟁 새 국면   뉴욕증시 코스닥 코스피 원달러환율 새 변수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화웨이 보복, 캐나다 외교관 체포… 미중 무역전쟁 새 국면 뉴욕증시 코스닥 코스피 원달러환율 새 변수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중국이 화웨이 보복에 나섰다.

중국은 한국시간 12일 캐나다의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프릭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국제외교가에서는 캐나다 당국이 화웨이 CFO 멍완저우(孟晩舟)를 체포한 데 대한 보복으로 보고 있다.

화웨이 멍완저우(孟晩舟) 체포 사태가 중국과 캐나다의 외교 전쟁으로 비화되는 모습이다.

중국과 캐나다의 외교전쟁은 뉴욕증시 코스닥 코스피 원달러환율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중국이 체포한 마이클 코프릭은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국제관계 분야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언론인과 컨설턴트로 활동하다가 2013년부터 캐나다의 외교관이 됐다.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분야 전문로 알려져 있다.
남북 대화와 북한의 비핵화등에 관심을 표명해왔다.

외교관으로 활동할 당시에는 중국 베이징, 홍콩 등 주로 중화권 공관에서 근무했다. 중국어에도 능통하다.

코프릭은 2017년 2월 캐나다 외교관을 그만두고 브뤼셀에 본부가 있는 국제분쟁 전문 연구기관인 국제위기그룹(ICG)에 선임 고문으로 합류했다.

ICG는 평화로운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심각한 분쟁 상황을 분석·경고함으로써 전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코프릭은 바로 그 국제위기그룹(ICG)에서 중국, 일본, 한반도 등 동북아 정세를 연구·분석하는 업무를 수행 중이었다.

지난 10월부터는 미중 무역전쟁 상황을 분석해왔다.

최근에는 북한이 중국에 대북 제재를 해제하고 금융과 무역 분야에서 자국을 지원해 달라고 로비를 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당국의 코프릭 체포는 중국 외교부가 중국 주재 캐나다 대사를 초치해 멍 부회장 체포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하고 난 직후 이루어졌다.

그런면에서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중국이 코프릭을 억류함으로써 멍 부회장 체포와 관련해 캐나다에 보복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그러나 코프릭 체포의 이유를 일체 밝히지 않고 있다.

ICG는 성명을 내고 " 마이클 코프릭의 소재 파악과 그의 석방을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