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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킴벌리클라크, 미국·캐나다서 탐폰 리콜…제품 분리·부작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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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킴벌리클라크, 미국·캐나다서 탐폰 리콜…제품 분리·부작용 발생

킴벌리클라크 제품 결함을 이유로 '유 바이 코텍스 슬릭 탐폰'을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사진=유 바이 코택스(U by Kotex) 페이스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킴벌리클라크 제품 결함을 이유로 '유 바이 코텍스 슬릭 탐폰'을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사진=유 바이 코택스(U by Kotex) 페이스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미국 위생제지업체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는 자사 브랜드의 탐폰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다. 제품이 분리되고 질에 상처를 생기는 등의 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

킴벌리클라크는 11일(현지 시간) 자사 브랜드 '유 바이 코텍스(U by Kotex)'의 ‘유 바이 코텍스 슬릭 탐폰(U by Kotex Sleek Tampons)’를 자발적으로 리콜하기로 했다. 빼내는 과정에서 체내에 제품 일부가 남아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는 소비자 민원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감염, 질염, 부분적 질 손상, 통증 등의 부작용 사례도 보고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6년 10월 7일부터 지난 10월 16일 사이에 생산돼 미국과 캐나다에서 팔린 제품이다. ‘유 바이 코텍스(U by Kotex)’ 웹사이트에서 리콜 대상 제품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 번호는 패키지 아랫부분에 적혀있다.

리콜 대상 제품 번호는 NN628201B, NN728713C, NN628101A, NN724713A, NN629401B, NN728313B, XM700604X 등이다.

킴벌리클라크는 소매업자들에게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관련 안내문을 점포 내에 게시해줄 것을 요구하는 등의 조치도 취했다.

킴벌리클라크 측은 “해당 제품을 갖고 있는 사람은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며 “부작용이 생겼다면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구하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