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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연내 답방 사실상 무산... 청와대 북미회담 중재 쪽으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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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연내 답방 사실상 무산... 청와대 북미회담 중재 쪽으로 선회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기대를 모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김 위원장의 답방이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경호 등 답방 준비를 보류하고 북미회담 중재 쪽으로 다시 외교적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고위급회담 재개 조짐이 보이지 않고, 최근 미국 재무부가 인권 문제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을 제재하는 등 북미대화 흐름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다 북미회담과 답방 모두 표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청와대는 북미 간 강온 전략이 오가는 것일 뿐 대화국면은 튼튼히 유지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놓지 않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