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착공 임박

공유
0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착공 임박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도' 사진=국토부. 이미지 확대보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도' 사진=국토부.
[글로벌이코노믹 전안나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이 착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과 신안산선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이하 민투심, 위원장 경제부총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A노선은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제 영향평가 및 관계기관 협의 중이며 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신안산선은 시행 중인 실시설계와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여 내년 중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두 노선 모두 기존 광역·도시철도와 달리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에 철도를 건설하여,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직선화 노선을 고속으로 운행하는 새로운 철도교통수단이다.

초고속 도시철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 외곽~서울 주요 거점을 설계속도 200km/h(영업 최고속도 180km/h)로 주파하며, 신안산선도 안산·시흥 지역과 여의도 구간을 가장 단거리로 운행함으로써 운행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김정렬 제2차관은 “10년 이상 진행되어 온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과 신안산선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