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는 12일(현지 시간) 워커앤컴퍼니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워커앤컴퍼니는 포스퀘어(Fousquare)에서 사업 개발을 이끌었던 트리스탄 워커(Tristan Walker)가 지난 2013년에 세운 회사다. 굵고 곱슬거리는 수염을 가진 남성을 위한 그루밍 브랜드 베벨(Bevel), 머릿결이 거친 여성을 겨냥한 헤어케어 브랜드 폼 뷰티(FORM Beauty) 등 유색인종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알렉스 케이스(Alex Keith) P&G Beauty CEO는 “워커앤컴퍼니는 소비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니고 유색인종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P&G는 경험많고 능력있는 인재, 자원, 기술 역량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사는 힘을 합쳐 세계 곳곳에서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소비자들의 삶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