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6회에서는 썸을 타기 시작한 차수현(송혜교 분)과 김진혁(박보검 분)이 자전거 데이트를 하는 등 일상을 즐기는 가운데 김화진(차화연 분)이 속초 동화호텔 오픈식에서 김진혁과 마주져 긴장감을 자아낸다.
진혁은 수현의 손을 꼭 잡고 장갑을 끼워준 뒤 "로맨틱하게 자전거 태워드릴게요"라고 말한다. 수현은 진혁의 등을 꼭 잡고 오붓한 자전거 데이트를 즐긴다.
진혁은 데이트를 하는 수현에게 케이크 장식용 방울을 하나씩 나눠 갖자고 한다. 진혁이 케이크 장식 방울을 바라보는 시각, 수현은 쿠바서 진혁이 사줬던 샌들을 앞에 두고 방울을 만지작거리며 진혁을 떠올린다.
진혁과 썸을 타기 시작한 수현은 절친이자 비서 장미란(곽선영 분)에게 "처음이라 뭘 해야 되는 지 모르겠어"라고 말한다.
이후 수현은 진혁에게 줄 선물로 넥타이 하나를 고른다.
마침내 속초 동화호텔 오픈식이 다가온다. 수현은 진혁의 넥타이를 보고 "그것 좀 풀어봐요"라고 한 뒤 자신이 골라온 넥타이를 진혁에게 손수 매어준다.
수현은 아빠 차종현의 출세를 위해 하나뿐인 딸의 일상의 즐거움을 박탈해온 진미옥에게 "엄마하고 딸이잖아"라고 쏘아붙인다.
한편, 속초 동화호텔 오픈 행사에 참석한 김화진(차화연 분) 회장은 로비에서 김진혁을 발견한다. 아들 정우석(장승조 분)과 수현의 재결합을 추진하는 김회장은 진혁에게 "우리 수현이가 외로웠나?"라고 퍼붓는다.
진혁은 말없이 수현의 전 시어머니 김회장을 노려봐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극중 35살 차수현과 29살 진혁의 단짠 로맨스를 그리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