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뉴욕증시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작용했다. 그 여파로 3대 지수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FOMC 통화정책 공포감에 2%대로 폭락했다.
단 기관의 매수세에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오후들어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공세에 낙폭은 다소 확대됐다. 하지만 미국증시가 폭락한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1704억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도 1551억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개인투자가는 3140억원 나홀로 순매수로 대응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라네즈 브랜드를 필리핀에 공식 출시하고 필리핀 사업의 확대를 발표한 뒤 사업확장 기대감에 5.53% 뛰었다.
셀트리온 주가는 기관의 매수세에 1.86%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61%, 한국전력 1.06%, KB금융 1.56% 뛰었다.
반면 SK텔레콤 2.53%, SK 1.45%, SK이노베이션 2.74%, 삼성에스디에스 1.75% 등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정부가 수소차 국내 보급목표를 오는 2022년 누적 6만5000대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수소차 지원에 대한 기대에 수소차 관련주가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와 현대차 에 수소차 부품을 공급하는 모토닉 5.51%, 일진다이아 3.46% 뛰었다.
18일 거래량은 4억2400만여주, 거래대금 약 5조150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와 하한가 없이 294개 종목이 오르고 542개는 내렸다. 58개 종목은 보합권에 마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