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이 최근 우리 함정이 일본 해상초계기를 향해 레이더를 비춘 사안과 관련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
이는 한국 국방당국이 전날 일본 해상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가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데 반박한 것이다.
방위성은 이날 자료를 내고 "어제 한국 국방부가 이번 사안과 관련한 견해를 발표했지만 사실관계 일부에 오인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상자위대의 P1 초계기는 국제법과 일본의 관련 법령을 준수했으며 해당 구축함으로부터 일정 고도와 거리를 두고 비행한 만큼 해당 구축함 상공을 저공 비행하지 않았다"며 "3개의 주파수를 사용해 '한국 해군 함정, 함번 971'로 영어로 3회에 걸쳐 호출해 의도를 확인하려 했다"고 말했다.
방위성은 국방부에 재발 방지를 강하게 요구하며 두 나라간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방위성 발표에 따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