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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2/28 베어 마켓 탈출 의지를 확인한 뉴욕 증시…쏟아진 악재 딛고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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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2/28 베어 마켓 탈출 의지를 확인한 뉴욕 증시…쏟아진 악재 딛고 반등

* 키워드 1) 뉴욕증시 반등 2) 미-중 무역협상 1월 개시 3) 화웨이, ZTE 시용금지 예정 4) 중국 공업이익 처음 감소 5) 소비자신뢰지수 최저수준 6) 실업수당 지표 개선 7) 장단기 금리차 확대 8)유가 하락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성탄절 직후 +5% 상승했던 뉴욕증시는전날 장중 -3% 하락했다가 쏟아진 악제에도 불구하고 장 마감 1시간 반 만에 +4% 가까운 반등하는 기염을 토하며

부정적 마감 기사를 작성하던 외신들을 당황시켰다.


다우 지수는 +1.1% 상승했고 S&P500+0.9% 상승했으며 나스닥은 +0.4% 상승했다.

S&P 5002일간 +5.9% 상승 폭은 20158월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S&P 500과 나스닥은 장중 -3% 가까이 하락하며 다시베어마켓의 수렁에 빠지는 듯 했으나 강력한 반발 매수세와 함께 하락 폭을 만회 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틀 전 S&P500은 볼린저 밴드의하한에서 급 반등한 데 이어 전날 다시 하한에 근접한 후 다시 급 반등해서 기술적 분석상 바닥을 추정하게 했다.

전날 뉴욕시장은 장중 내내 일부 긍정적인 뉴스를 악재가 상쇄하며 하락 폭을 키웠다.

중국 상무부는 1월 중 미-중 무역협상을 시작하고 그전에 사전 조율을 위한 접촉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미-중 무역협상의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와 ZTE5G장비 사용을 금지할 것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미-중협상의 장애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 증시는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경제지표의 악화도 장 중 악재로 작용했다. 전날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감소해 긍정적이었으나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의 큰 폭 하락으로 시장은 투자심리를 악화했다. 여기에 중국의 경제지표도 악재를 추가했다. 중국 11월 공업이익이 3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세계경제의 둔화 우려를 키웠다.

뉴욕증시의 반등은 소재, 산업, 금융 섹터가 이끌었다. S&P500 소재섹터는 +1.85%, 산업섹터는 +1.24%, 금융섹터 +1.11% 상승했다.

-중 무역민감주 캐터필러는 +1.5%, 보잉은 +1% 하락했다.

FAANG은 혼조였다. 성탄 판매러시에 큰 폭 상승했던 아마존은 -0.6% 하락했고 애플도 -0.7% 하락했다. 페이스북은 +0.3%, 구글알파벳은 +0.5%,넷플릭스는 +0.8% 상승 마감했다. FAANG도 장중 큰 폭 하락했으나 손실을 만회했다.

국제 유가 WTI는 뉴욕증시의 장중 하락으로 동반 하락했다가 반등하지는 못하고 -2.6%로하락 마감했다. 전날은 +9.6% 급등했었다.

증시의 혼조 속에 미국채 시장의 장단기 금리차인 20bp이상 격차를 유지했다. 금리차의축소 또는 역전은 경기 후퇴 신호로 최근 11bp까지 축소되어 금리 역전 논쟁이 있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