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손혜원, 국가유공자 손용우의 비밀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제64회 현충일 추념식 하루 전 손혜원 의원이 검찰조사를 받았다.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특혜 의혹 등에 연루된 고소 고발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것이다.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손혜원 의원을 부동산실명법위반, 부패방지법위반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이 목포 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지정에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 어떤 경위로 목포 부동산을 매입했는지 그리고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의원은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받아 왔다.

손 의원 부친 손용우 선생은 1940년 서울에서 일제의 패전을 선전하다 체포돼 징역 1년 6개월을 받은 사실이 있다. 광복 후 조선공산당에서 활동한 이력 때문에 보훈심사에서 6차례 탈락했으나 작년 7번째 신청 만에 독립유공자로 선정됐다.

7번째 신청을 앞두고 손 의원이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져 나왔다.

검찰은 손 의원 관련 의혹 수사에 착수한 올해 초 이후 목포시청과 문화재청,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처 등 관계 기관뿐 아니라 투기 대상으로 지목된 목포 게스트하우스와 손 의원 조카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다.
아울러 목포 현지 관계자들을 포함해 다수의 참고인을 불러 조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손혜원 의원은 병신6적에 이름을 올린 적도있다.

표창원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를 질타했다.

자유총연맹이 발표한 성명을 문제삼은 것이다.

자유총연맹은 한 광고에서 " 더민주 의원 6명의 방중을 '개인명의'라는 변명과 상관없이 사드 배치라는 국가 생존이 달려 있는 중차대한 사안을 놓고 이른바 큰 나라의 오만한 주장과 강압에 굴신하는 처신으로 인식한다"며 "만약 이 같은 신사대주의적 행위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이들 의원은 일본에 나라를 팔아먹은 을사오적(乙巳五賊)을 무색하게 하는 '병신육적'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는 이에 대해 "금년이 병신년이라서 그랬다"고 맞받았다.

민주당 소속인 의원 6명은 사드 문제 협의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김영호 신동근 박정 소병훈 김병욱 손혜원 의원 등이 중국을 다녀왔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