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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경경비담당자 대동 기자회견실 깜짝 등장 ‘장벽예산’ 관철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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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경경비담당자 대동 기자회견실 깜짝 등장 ‘장벽예산’ 관철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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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트럼프 대통령(사진)이 3일(현지시간) 지난 2017년 1월 취임 후 처음으로 백악관의 기자회견실에 모습을 나타냈다. 멕시코 국경경비담당자들을 동반해 예고 없이 깜짝 등장, ‘장벽예산’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기자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없이 ‘무언의 시위’를 펼친 후 10분도 채 안 돼 폭풍처럼 떠났다.
트럼프는 “국경경비, 국경관리, 장벽에 관한 나의 입장이 지난 주 만큼 지지를 받은 주는 없다”라고 말하며, 장벽이 불필요하다는 민주당과 예산안에 맞서고 있는 자신이 국민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비 담당자들도 잇달아 장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트럼프에게 사의를 표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