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10 실물 사진 유출…역시 피어싱폰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스마트폰 오른쪽 위에 선명한 셀피 카메라용 홀디스플레이, 그리고 베젤이 거의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삼성전자 차기 주력작 갤럭시S10 사진이 유출됐다.

스마트폰 제품정보 유출자로 유명한 에반 블래스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S10 ‘비욘드1’이라며 사진을 올렸다. 비욘드1은 삼성전자가 내놓을 차기 주력폰 갤럭시S10시리즈 3종 가운데 표준형이다. 5.8인치 유기발광소자표시판(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진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0일 상반기 주력폰 갤럭시S10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단말기 사진 속 디스플레이의 아이콘들은 흐릿하게 지워져 있지만 전면 디자인이 어떤 형태라는 것을 자세히 알려준다.

단말기를 보면 삼성전자는 베젤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했다. 상부의 스피커를 위해서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주 작아서 갤럭시S9의 턱이 오히려 엄청나게 커 보인다.

비욘드1은 많은 부분에서 갤럭시S10플러스로 불릴 전망인 6.4인치 화면의 비욘드2와 동일한 기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엑시노스9820칩과 퀄컴의 스냅드래곤855rk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또 다른 기기를 충전해주는 역방향 무선 충전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욘드2의 경우 2개의 전면 카메라와 3개의 후면 카메라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가운데 하나는 1개의 셀피카메라와 2개의 후면 카메라를 포함한다. 이 외에 보급형인 5.8인치 갤럭시S10(비욘드0)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5G통신용 6.7인치화면을 탑재하는 비욘드X 기기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다.

소문이 정확하다면 다음달중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9) 개막 이전에 갤럭시S10시리즈를 볼 수 있게 될 것 같다. 삼성전자의 인피니피 플렉스 기반 폴더블폰(정비식폰)도 동시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갤럭시S10은 갤럭시S8이후 최초로 재설계한 제품이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