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9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평균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보고서의 전망치 3.0%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국가별 올해 성장률 전망은 미국 2.5% 중국 6.2% 유로존 1.6%, 일본 0.9%등이다.
세계은행(WB)은 보고서에 '어두워지는 하늘'(Darkening Skies)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전세계 성장률이 2017년 3.1% 2018년 3.0% 2019년 2.9%로 점점 내려가고 있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은 세계경제의 경기둔화 원인으로 국제 무역과 제조업 활력 저하 그리고 무역전쟁 등을 들었다.
세계은행은 또 올 신흥국 성장률 전망치를 4.7%에서 4.2%로 0.5%포인트 대폭 끌어내렸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6.3%에서 6.2%로 0.1%포인트 감소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