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정부는 10일 자카르타에서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와 지난해 9월 발생한 대지진과 해일로 큰 피해를 입은 슬라웨시섬 중부지역의 부흥계획을 위한 조사 등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조인기념식을 열었다. 전문가 54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이미 1월 상순부터 현지에서 활동을 시작하고 있으며, 동일본대지진 등의 교훈을 살린 재해에 강한 지역 만들기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지난 9월 대지진에서는 해일 외에 대규모 액상화 현상도 발생 2,000명 이상이 희생되었고, 1,300명 이상은 행방불명 상태이다. 코미야 마사츠구 조사단장은 “장래에도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예방 보전의 의식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