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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직 변호사 코언 내달 하원 공개증언…내용따라 큰 파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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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직 변호사 코언 내달 하원 공개증언…내용따라 큰 파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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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직 고문변호사 마이클 코언(사진)이 다음 달 7일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회에서 증언할 것으로 10일(현지시간) 알려졌다.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의 러시아 개입 의혹수사가 백악관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코언 피고의 증언은 트럼프에게 새로운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

코언은 지난해 12월 미 대통령 선거기간 중에 트럼프와의 불륜관계를 공표하려고 하고 있던 포르노 여배우와 미 남성잡지 ‘플레이보이’의 전 모델에 입막음 대가를 지불한 것이 선거자금법을 위반했다고 해서 유죄가 되는 등 복수의 죄로 금고 3년의 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트럼프가 피고인에게 입막음대가를 지급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코언 피고는 “완전하고 신뢰성이 높은 설명을 할 것”이라고 하고 있다. 트럼프는 기자단에 대해, 코언 피고가 공개적으로 의회에서 증언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걱정도 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