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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 영하 23도까지 떨어지는 기록적 이상한파 내습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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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 영하 23도까지 떨어지는 기록적 이상한파 내습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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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온난한 지중해성 기후로 알려진 그리스에 기록적인 이상한파가 덮치고 있다. 이상한파와 관련한 사망자는 10일(현지시간)까지 전역에서 최소 5명에 달하며, 북부 플로리나에서는 지난 8일 수은주가 영하 23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리스 언론들의 보도에 의하면 수도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으로 유명한 아크로폴리스의 고대유적도 눈에 덮이는 등 각지에서 눈이 내리고, 전역에서 간선도로의 일시폐쇄나 휴교도 잇따르고 있다.

동부 레스보스섬에서는 난민캠프에 살고 있던 카메룬 출신의 남성(24)이 사망했고, 아테네 근교 에비아섬에서는 병에 걸린 고령자가 눈 때문에 병원으로 옮겨지지 못해 사망하기도 했다. 그 밖에 아테네 근교에서도 기록적인 이상한파의 영향으로 3명이 사망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