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대기업 제너럴 모터스(GM)는 고급차 라인업 캐딜락에 전기자동차(EV)를 도입, EV의 주력차종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10일(현지시간) 사정에 정통한 두 관계자가 밝혔다. 고급 E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테슬라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GM은 지금까지 EV의 개발은 대중차인 쉐보레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PHV) ‘쉐보레 볼트’ 등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GM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사업 재편안에서 EV와 자율운전차에 투입하는 경영자원을 앞으로 2년간 크게 늘릴 방침이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