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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이틀에 한 번 꼴 인권활동가 살해…올해도 이미 7명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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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이틀에 한 번 꼴 인권활동가 살해…올해도 이미 7명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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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남미 콜롬비아에서 지난해 인권활동가 살해가 거의 2일에 한 번꼴로 발생해, 전년보다 36.5%나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시민 옴부즈만에 의해서 공표되었다.
옴부즈만은 1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2018년에는 사회지도자와 인권운동가 등 172명이 살해됐다”고 발표했다. 2016년 이후 사망자 수는 431명으로 그중 상당수가 원주민과 농민이었다.

올해 들어서도 사태는 나아지지 않아 1월1일부터 8일까지 7명이 살해되고 있다. 옴부즈만 관계자는 인권운동가가 직면하는 위험의 높이에 우려를 표명했다.

콜롬비아는 지난 반세기 동안 게릴라, 마약조직, 준군사조직과 정부군도 연루된 무장투쟁이 계속되면서 치안악화가 심해지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