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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교부, 일본과의 외무회담 앞두고 ‘북방영토 소유권’ 주장 선제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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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교부, 일본과의 외무회담 앞두고 ‘북방영토 소유권’ 주장 선제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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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러시아 외교부는 1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14일에 열리는 러·일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성명을 발표했다. 러·일 평화조약 교섭에 관해 “남쿠릴 제도(북방영토)의 러시아의 주권을 포함해 제2차 대전의 결과를 일본이 완전하게 인정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주요한 조건이 된다”라고 주장하며 재차 일본을 견제하고 나섰다.
일각에서는 이번 외무회담에서 “양측 입장을 확인하고 갈등을 조정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러시아 측은 구소련이 일본의 포츠담선언 수락 후에 불법 점거한 북방영토에 관해 이번 회담에서 원칙적인 입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성명은 또 일본이 도입할 지상배치 형 요격시스템 이지스함과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배치에 대해서도 우리의 견해를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