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 536회에서는 '2019 끼니반란 1부 간헐적 단식 2.0' 편이 그려진다.
간헐적 단식을 체험한 사람들은 "간헐적 단식은 한 가지 규칙만 있어요. 기다리는 거요. 그리고 그 기다림이 끝나면 원하는 걸 먹을 수 있죠. 다른 규칙은 없어요"라고 입을 모은다.
2013년 끼니반란 이후, 간헐적 단식은 하나의 식생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국내 처음으로 간헐적 단식을 소개한 조경국씨는 올해로 10년째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으며 체지방 4%의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간헐적 단식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미국에서 10명 중 1명이 경험해봤을 정도로 인기 있는 다이어트라고 한다. 특히 할리우드 스타들의 몸매 관리법으로 간헐적 단식이 소개되면서 대중들에게 선풍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 최신 과학으로 무장한 간헐적 단식 2.0
간헐적 단식은 과학계에서도 화두로 떠올랐다. 관련된 논문만 900여 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공복의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단식 정상회담"(Fast Summit)도 개최됐다.
▲ 'TRE 시간제한 식사법' 의 비밀
'시간제한 식사법'은 9살 어린이나 노인이든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세 끼를 꼬박꼬박 먹는데도 살이 빠지는 비결은 바로 2017년 노벨상 생리학상을 수상한 개념, '생체24시간 리듬'에 있다.
41㎏를 감량한 권익경씨도 바로 시간제한 식사법으로 환골탈태에 성공, 13년간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굶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시간제한 식사법의 놀라운 비밀이 이날 공개된다.
▲ 종달새vs 올빼미 실험, 최적의 공복시간을 찾아서!
제작진은 최적의 공복시간을 찾기 위해 간헐적 단식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했다. 약 200명의 지원자 중 과체중, 비만, 고도비만 남녀 1인씩 모두 6명을 선정하여 똑같은 칼로리의 도시락을 아침과 저녁, 8시간만 먹는 정교한 실험을 진행했다.
"간헐적 단식을 하니, 밤 11시에 먹어도 살이 빠졌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내 몸에 딱 맞는 최적의 공복시간을 찾는 실험을 시작한 것.
'무엇을 먹느냐가 아닌, 언제 먹느냐!'가 관건인 새로운 과학적 이론으로 업그레이드된 '간헐적 단식' 방법은 13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을 통해 공개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