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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코스피 2060선 미끌…외인 나흘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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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코스피 2060선 미끌…외인 나흘째 사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면세관련주 동반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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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공세로 2060선으로 밀렸다.

지난주 12일 금요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에 약세를 나타냈다.
1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5.08포인트(0.24%) 하락한 2070.49에서 출발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와 중국 무역흑자 감소 등의 악재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장중 기관이 순매도를 강화하며, 낙폭이 다소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나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948억원을 기록했다.

개인도 750억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1784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는 14일 전거래일 대비 11.05포인트(0.53%) 하락한 2064.52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관련주 주가는 엇갈렸다.

SK하이닉스 주가는 반도체 실적 부진 우려에 4.61% 내렸다.

NAVER 주가는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3.05% 하락했다.

셀트리온 2.54%, SK 1.18%, LG 1.13% 등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1.90% 뛰었다.

LG생활건강 1.85%, 아모레퍼시픽 1.92% 등 중국관련소비주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14일 면세점주의 경우 신라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난 4조1천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호텔신라가 6.68% 대로 상승하고 있고, 신세계 3.47%, 두산 1.42%,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2.43% 등 주가가 올랐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4억 2792만주, 거래대금은 4조 875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2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412개 종목은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