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2일 금요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에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와 중국 무역흑자 감소 등의 악재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장중 기관이 순매도를 강화하며, 낙폭이 다소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나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948억원을 기록했다.
개인도 750억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1784억원을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관련주 주가는 엇갈렸다.
SK하이닉스 주가는 반도체 실적 부진 우려에 4.61% 내렸다.
NAVER 주가는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3.05% 하락했다.
셀트리온 2.54%, SK 1.18%, LG 1.13% 등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1.90% 뛰었다.
LG생활건강 1.85%, 아모레퍼시픽 1.92% 등 중국관련소비주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14일 면세점주의 경우 신라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난 4조1천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호텔신라가 6.68% 대로 상승하고 있고, 신세계 3.47%, 두산 1.42%,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2.43% 등 주가가 올랐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4억 2792만주, 거래대금은 4조 875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2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412개 종목은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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