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파르스 통신은 이란 북부 알보르즈주 카라지 교외의 공항에서 14일(현지시간) 착륙하던 이란 군 화물기가 활주로를 벗어나 대파되면서 화재가 발생해 탑승하고 있던 1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난 화물기는 보잉 707기편으로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를 이륙해 이란으로 고기를 수송하고 있었다. 조종사가 활주로의 착륙지점을 착각했거나, 활주로가 대형화물기 착륙에 부적합했다는 소식도 있다. 기체는 활주로를 벗어나 공항인근 주택지에도 피해를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