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수입철근 통관량은 2만5160톤을 기록했다. 이중 절반 이상은 중국산으로 1만3676톤이 통관됐다. 이 기간 중국산 철근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53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일까지 통관가격은 톤당 528달러였다. 고가에 계약된 물량이 늦게 통관되면서 전체 평균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
한편, 중국산 철근의 국내 유통시세는 톤당 62만원(고장력 10mm 기준) 수준이다. 최저가격인 톤당 500달러에 계약된 물량도 부대비용을 포함한 수입원가는 톤당 63만원이 넘는 상황이다. 철근 수입업계의 손실 폭이 커지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