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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휴대전화 이용자 80% 요금 불만…적정요금 4천엔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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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휴대전화 이용자 80% 요금 불만…적정요금 4천엔 미만

일본 휴대전화 이용자의 80%가 기존 요금이 높다는 불만을 표시했으며, 적정 요금은 4000엔 미만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휴대전화 이용자의 80%가 기존 요금이 높다는 불만을 표시했으며, 적정 요금은 4000엔 미만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일본인 5명 중 4명이 휴대전화 요금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16일(현지 시간) 일본 소비자청이 발표한 '휴대전화 요금에 관한 의식 조사' 결과, 일본 휴대전화 이용자의 80%가 기존 요금이 높다는 불만을 표시했으며, 적정 요금은 4000엔(약 4만1000원) 미만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청의 이번 조사는 1월 3일부터 7일까지 47개 도도부 현의 물가 모니터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데이터는 1319명으로부터 얻은 회답의 결과다. 대상자는 NTT도코모와 KDDI(au), 소프트뱅크 등 대기업 3사의 스마트폰 이용자와 일반 휴대전화 이용자를 모두 포함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휴대전화 이용자가 매달 통신사에 납부하는 평균 요금은 NTT도코모와 KDDI, 소프트뱅크 주요 3개 스마트폰 이용자가 6000~8000엔, 대기업 이외의 스마트폰 이용자는 2000~4000엔, 스마트폰 이외의 일반 휴대전화 이용자는 2000엔 미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휴대전화 서비스에 알맞은 적정 요금에 대한 질문 결과, 대기업 3사의 이용자는 2000~4000엔이 46.2%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 이외의 스마트폰 이용자와 일반 휴대전화 이용자는 2000엔 미만이 각각 과반수를 차지했다.

또한 휴대전화 회사에 기대하는 내용은 '통신·통화 서비스 자체의 요금 수준 인하'가 82%로 1위를, 이어 '휴대전화 단말기 자체의 요금 수준 인하'가 68%, 그리고 통신·통화 서비스 및 휴대전화 단말기의 '가격 명확화'가 64.6%로 집계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