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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카를로스 곤 르노 회장 해임에 프랑스 정부 직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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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카를로스 곤 르노 회장 해임에 프랑스 정부 직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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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업 르노의 카를로스 곤 회장 해임에 프랑스 정부가 직접 나섰다.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경제·재무장관은 국영방송 TF1의 뉴스전문 채널 'LCI'와의 인터뷰에서 수일 내에 이사회 개최를 촉구했다.
닛산과 미쓰비시가 곧장 곤 회장을 해임한 것과는 달리, 르노는 부정 사실이 법원에서 완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임을 미뤄왔다. 그러나 르노의 지분 15%를 보유한 프랑스 정부는 내구적인 기업 지배 구조의 필요성과 곤 회장의 실질 경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20일 정기이사회와 인사위원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다만 "닛산과의 연합과 출자 관계를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분명히 했다.

한편 카를로스 곤 회장의 후임에는, 현재 임시 CEO를 맡고 있는 '티에리 볼로레(Thierry Bolloré)'와 미쉐린의 '장 도미니크 세나르(Jean Dominique Senard)' CEO, 엘리오르(Elior)의 '필리프 기예모(Philippe Guillemot)' 대표이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취재=김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