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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판매 부진에 신규 채용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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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판매 부진에 신규 채용도 줄인다.

팀 쿡 CEO, 중국 아이폰매출 부진 실토 다음날 미팅에서…AI 등은 늘린다

팀 쿡 애플 CEO.
팀 쿡 애플 CEO.
[글로벌이코노믹 오혜수 인턴 기자] 애플이 매출 부진에 이어 일부 부서의 신규채용까지 줄인다.

블룸버그는 16일(현지시각)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초 투자자들에게 ‘특히 중국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서한을 보낸 다음날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팀 쿡 CEO는 고용을 동결할 지에 대해 질문을 받자 “그것이 답은 아니지만 일부 부서의 채용은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도 “애플의 인공지능(AI) 등 중요 부서는 신규 채용을 이어나갈 것”이라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0년간 채용을 늘려왔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직원 증가 속도가 둔화됐다. 지난 2017년에는 9000명을 채용했고 2018회계연도(2017년 10월~2018년 9월) 기준 애플의 직원 수는 약 7000명 늘어난 13만 2000명이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