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모함 대만해협 통과 시사, 미중 무역전쟁 협상 중대 고비

기사입력 : 2019-01-19 13:36 (최종수정 2019-01-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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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모함 대만해협 통과 시사, 미중 무역전쟁 협상 중대 고비… 뉴욕증시 다우지수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비상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중국과 대만 사이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민감한 대만 해협에 항공모함 파견을 시사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이같은 군사긴장이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을 방문중인 존 리처드슨 미국 해군 참모총장은 한국시간 19일 "대만해협은 국제 수역으로 우리가 통과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해당 해역을 지나는 데 있어 함정의 종류에 어떤 제약이 따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군사 전문가들은 존 리처드슨 미국 해군 참모총장의 이 발언에 대해 항공모함파견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고있다.

미국은 지난해 7월과 10월 그리고 12월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미국 군함으로 하여금 대만해협을 통과하도록 한 바 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미국의 무력시위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미국은 이같은 중국을 의식해 항공모함의 대만 해협 파견은 자제해 왔다.

미국은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7년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미국 항공모함을 대만해협에 보낸 적이 없다.

미국은 그러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새해 벽두부터 대만과의 통일을 강조하며 무력사용도 불사하겠다고 발언한 이후 다시 항공모함을 대만해협에 투입할 가능성을 내비치고있다.

시진핑 주석은 2일 새해 첫 공식 행사로 '대만 동포에 고하는 글 발표 40주년 기념회'에 참석해 대만과 평화통일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 주석은 평화통일과 일국양제(一國兩制)를 가장 좋은 통일 방안으로 제시하면서 미국 등을 겨냥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내정 간섭 반대 그리고 무력 사용 가능성 등을 천명했다.

미국이 '대만 카드'로 강하게 중국을 압박하지 못하도록 미리 경계하고 쐐기를 박으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시진핑 집권 2기 정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해라는 점에서 양안 문제에 대해 더욱 바짝 고삐를 당겨 "중화민족의 중국몽을 이루겠다"는 포부 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함공모함의 대만해협 파견은 가뜩이나 어려운 미중 관계에 큰 암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로 예정된 미중무역전쟁 협상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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