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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뉴욕 닉스 터키인 선수 간터, 납치·암살 우려 런던 원정길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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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뉴욕 닉스 터키인 선수 간터, 납치·암살 우려 런던 원정길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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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국 프로농구협회(NBA) 뉴욕 닉스의 터키인 선수 에네스 간터(26·사진)가 (터키정부의) 납치나 암살 우려가 있다며 팀의 런던원정에 동행하지 않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간터 선수는 망명 중인 터키의 종교지도자 페토라흐 규렌의 지지자로, 에르도안 정권은 규렌을 2016년 쿠데타 미수사건의 배후로 단정하고 인도를 미국에 요구하고 있다. 터키 언론은 터키 검찰당국이 간터를 테러관련 혐의로 국제수배하고 터키 송환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간터는 원정경기가 열린 17일(현지시간) 미국 CNN TV에 출연해 터키정부는 비판자를 반체제 인사로 몰아붙이고 있다며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사를 탄압해 온 에르도안 정권을 비난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