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밤 10시 35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앞을 지나는 마을버스 안에서 한 남성이 주머니에서 커터칼을 갑자기 꺼내 수차례 허공에 휘둘렀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공개적으로 신고자를 찾다 답을 듣지 못하자 아무런 조치 없이 버스에서 내렸다고, 신고자는 말했다.
이에 경찰은 “신고 문자 시스템 오류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있다'는 신고 내용이 현장 경찰관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아무런 조치없이 뭐하냐" "저러니 강력사건이 매일터지지"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