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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LG이노텍, 올해 증익은 유효…주가 바닥에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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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LG이노텍, 올해 증익은 유효…주가 바닥에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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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LG이노텍에 대해 올해 증익시나리오는 유효하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4분기 매출액은 2조5000원(+9% 분기대비), 영업이익은 1085억원(-16% 분기)을 예상한다.
환율은 우호적이었으나, 아이폰 재고조정 영향으로 광학솔루션 사업부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

주가는 이를 모두 반영하며 역사적으로 하회해본적 없는 PBR 0.9배까지 하락한 후 소폭의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당장의 반등 모멘텀은 부재하지만, 주가의 바닥은 이미 드러났다는 판단이다.

올해 증익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트리플 카메라가 3모델 중 1모델에만 적용될 경우, 19년 전사 영업이익은 2620억원, 2모델에 적용될 경우 3250억원을 예상한다.

특히 트리플 카메라가 2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국내 및 중화권 세트업체들이 카메라 스펙을 경쟁적으로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트리플 카메라는 기존 듀얼카메라 대비 단가가 최소 50%이상 높기 때문에, 광학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는 전망이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적정주가는 밸류에이션 방식 변경에 따라 12만으로 14% 하향한다”며 “1, 2분기 재고조정 시즌 실적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해, PER 멀티플이 아닌 PBR 멀티플을 적용했다. 19년 예상 BPS 9만6718원에 아이폰 출하량이 역성장 했던 시기인 16,18년 평균 멀티플 1.29배를 적용해 12만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