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맥도널드가 인터넷상에 공개한 광고에 등장하는 대학수험생들의 수험표 국적란이 대만이라고 표기돼 있어 중국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대만 맥도널드는 19일 오해를 불러일으켜 유감이며 우리는 하나의 중국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을 둘러싸고는 중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원칙에 대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수용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이에 따라 차이 총통이 지난해 방미 때 들른 커피체인점을 대만독립파로 지목해 불매운동을 하는 등 중국 누리꾼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