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비트코인 악용 불법거래 급증…다크넷, 작년 비트코인 결제 2배 늘어

다크넷, 작년 7억3000만 달러 거래…코인 가격 변동에도 영향 없어

기사입력 : 2019-01-22 09:05 (최종수정 2019-01-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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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마약이나 위조 신분증 등 불법 상품이 거래되는 '다크넷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결제 이용이 두 배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은 2018년 시종일관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마약이나 위조 신분증 등 불법 상품이 거래되는 '다크넷 시장'에서의 결제 이용은 두 배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블록체인 전문 분석 기관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다크넷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취급액은 2018년 시종일관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연간 총 7억3000만달러, 하루 평균 200만달러(약 23억원)가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하루 평균 거래액이 연초 시작 가격의 두 배에 달해 비트코인을 악용하는 불법 거래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다크넷 시장의 비트코인 유입은 2018년 6억 달러 정도로 2017년의 7억 달러에서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초 국제 공조를 통해 '한사 마켓(Hansa Market)'과 '알파베이(AlphaBay)' 등의 다크웹 마켓플레이스가 폐쇄된 것이 배경이라고 체이널리시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킴 그라우어(Kim Grauer)는 지적했다.

하지만, 다크넷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결제 이용은 이미 일반화됐다. 그는 올래 거래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지난해 다크넷으로 유입되는 비트코인은 잠시 주춤했을 뿐 올해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다크넷 거래자들이 보여주는 특징적인 사항은, 다크넷의 비트코인 거래자들은 코인의 가격이 크게 변동해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사실이다. 결제 시 신원증명이 필요없는 이유로, 불법적인 거래를 일삼는 집단들은 단순한 '자금세탁' 용도로 비트코인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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