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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시사의 창]손혜원을 위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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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시사의 창]손혜원을 위한 변명(?)

손혜원 지지자들은 그의 진정성을 믿어야 한다고 주장

[글로벌이코노믹 오풍연 주필] 손혜원이 전선을 넓히고 있다. 자기에게 불리한 말을 한 사람이나 언론사에는 맞짱을 뜨자고 한다. 박지원 나경원 금태섭 의원도 대상이다. 정말로 떳떳하면 그래도 된다. 그러나 거짓으로 드러나면 위선에 다름 아니다. 솔직히 감을 잡을 수 없다. 현재까진 딱 잡아떼고 있다. 어디까지 진실일까.

손혜원 편을 드는 지지자도 많다. 그들의 의견도 일리가 없지 않다. 보는 시각이 다를 뿐이다. 나도 지금까지 내 시각으로 손혜원을 비판해 왔다. 내 칼럼이 틀렸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나 역시 언론 보도를 통해 추론하고 분석해 왔다고 할 수 있다. 반대 의견을 그대로 소개한다.
'현재까진 딱 잡아뗀다'는 워딩은 오풍연님께서도 손혜원 의원의 진정성을 믿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사실 손혜원 의원의 속을 들어가 보지 않는 이상 어느 누가 진실이냐? 거짓이냐?를 판단할 수 있을까요. 근데 지금까지 sns상에서나 언론의 제대로 된 반박이 부실한 거 보면 이미 대세는 기운 듯 합니다.

그리고 3000명이 넘는 국민들이 후원금을 보냈고 지금도 보낸다는 건 많은 국민들이 손혜원 의원의 진정성을 더 믿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번 손혜원 의원 건은 언론이 언론의 무지막지한 힘으로 제대로 된 팩트 체크 없이 의혹제기로 한명의 의원을 망신(?) 또는 엮으려고 하다가 역풍 맞는 듯 합니다. 손혜원 의원 본인 말대로 손혜원이라는 싸움꾼에게 제대로 걸린 듯 하고요. 이번 일로 인해서 이제 언론문화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되고. 조금이나마 바뀌는 계기가 되었음 합니다.

이 분의 말처럼 손혜원은 싸움꾼 맞다. 너무 거칠게 나오니까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그러나 싸움도 정직해야 한다. 그런 다음 진실을 가려야 한다. 손혜원이 주로 활동하는 무대는 SNS다. 시시각각 자기 생각을 올린다. 올리는 것을 뭐라고 할 수는 없다. 대신 공인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 속된 말로 질러대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이런 댓글도 있었다. 기자는 자신의 의견이나 입장이 아니라 팩트로 이야기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김**님이 올리신 유튜브 동영상을 보십시오. 몇 채로 이야기 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몇 필지가 정확한 이야기인데 그마저도 한채에 몇 필지가 물려있는 상황입니다. 이러니 투기로 보이지요.

또 용어도 분명히 써야 한다고 봅니다. 투자든 투기든 이익을 전제로 합니다. ROI라고 하지요. 그런데 이번 건의 ROI가 과연 얼마인지를 계산해 봐야 합니다. 투기가 목적이었다고 하면 이런 ROI에 돈을 거는 사람은 바보입니다. 동영상에도 나오지만 ROI가 낮은 목적물에 대해서 여러 필지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요. 진정 투기라면 가운데 한 필지만 사서 알박기를 해야죠.

기자 출신이시니 항상 사안을 다룰 때 개인의 바람이나 느낌이 아니라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서 논의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같은 지적도 있었다. 손혜원을 위한 변명(?)이라고 할까.


오풍연 주필 poongyeon@g-enews.com